'사격 국대' 김민경, 19위→최종 51위로 국제대회 마무리…희망 향해 쏜 한발

입력 2022-12-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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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사진제공=IHQ)

사격 국가대표로 출전한 코미디언 김민경의 최종 순위는 50위였다.

4일 오전 기준 2022 IPSC(국제실용사격연맹) 핸드건 월드 슛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민경은 여성 부문 52명 중 51위, 전체 341명 중 333위를 기록했다.

앞서 김민경은 ‘운동뚱’을 통해 사격을 배웠고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을 거쳐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최종 멤버로 확정됐다.

김민경은 코미디언이 아닌 사격 국가대표 자격으로 지난달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린 사격 국제대회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참가했다. 해당 대회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대회로 100여 개국에서 1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본격 대회에 돌입한 김민경은 1부 여성 부문에서 663.2281점을 기록하며 52명 중 19위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2부 결과를 합친 최종 순위에서는 51위에 그쳤다. 전체 순위는 333위다.

비록 높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김민경은 사격을 시작한 지 불과 1년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성적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늦지 않았다’라는 희망을 심어주었다.

김민경은 대회 출전 전 “어떻게 하다 보니 ‘맛녀석’을 하면서 인생이 변했고 또 ‘운동뚱’을 만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라며 “저로 인해 힘을 내시고 용기를 내신 분이 많다고 해서 힘을 낸 거 같다. 하다 보니 운 좋게 세계대회 나가게 됐는데 저를 보면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경은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IHQ ‘맛있는 녀석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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