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16강 이룬 벤투호, 포상금 1억6000만원 확보…8강 진출하면?

입력 2022-12-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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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황희찬, 조규성 등 선수들이 태극기와 함께 그라운드를 달리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1인당 1억 6,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승리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축구대표팀이 원정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두 번째다. 기적을 이뤄낸 대표팀은 값진 16강 진출과 함께 두둑한 포상금도 받게 됐다.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가 확정한 포상금 기준에 따르면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에 뽑힌 선수들은 기본 포상금 2,000만 원을 받게 되고 승리할 경우 3,000만 원, 무승부 1,000만 원씩 받는다. 이에 따라 현재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선수들은 6,000만 원 포상금을 확보했다.

16강에 진출할 경우 1인당 추가 포상금 1억 원을 받고, 8강에 진출하면 포상금은 2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선수들은 16강을 확정하면서 1인당 1억 6,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FIFA에서도 최종 성적에 따라 상금을 지급한다. 먼저 본선 진출국 32개 국가에는 각 900만 달러(약 117억 원)를 지급하고, 16강 진출국은 1,300만 달러(170억 원), 8강 진출국엔 1,700만 달러(약 220억 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종 4위에 오른 국가에 2,500만 달러(약 360억 원), 3위에는 2,700만 달러(약 390억 원), 2위는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지급한다. 1위, 최종 우승팀에는 상금 4,200만 달러(약 600억 원)가 주어진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8강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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