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이윤호 장관이 휴대전화 등 12개 업종과 호남·대경·충청 등 3대 경제권을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중견 및 중소기업의 경영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지경부 내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이 업종별·지역별로 광범위하게 진행해 온 중소기업의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 장관이 직접 주요 업종과 지역에 대해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장관은 우선 10일 호남권 최대 산업단지인 여수·율촌을 방문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28조9000억원의 추경 예산 편성 등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과 율촌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 올해 완공 등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석유화학 및 조선산업 분야의 대기업 협력업체가 여수·율촌산단에 많이 입주해 있어, 대기업 납품 중소 협력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이 주로 논의될 에정이다.
이어 14일 휴대전화·반도체·디스플레이·방송장비, 17일 대구경북권, 24일 충청권, 5월6일 바이오·로봇·소프트웨어·풍력, 8일 철강·석유화학·시멘트·제지 등 간담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