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옵션 만기일 부담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12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1.10%(13.85P) 오른 1275.9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보다 11.96P 오른 1274.03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 증시 반등,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1278.77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은 10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으며 이날까지 사흘째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549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가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로 496억원, 비차익거래로 742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23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전일 낙폭이 컸던 기계와 증권, 금융업, 의료정밀, 은행, 보험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그 외에 유통업, 건설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화학 등도 1% 이상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체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56만원대를 회복했고 현대차와 신한지주, KB금융, LG, 신세계, SK에너지 등이 1~2%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KT는 약보합을 보이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615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11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4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