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포항지부 포스코지회가 금속노조에서 탈퇴하게 된다.
포스코지회는 금속노조를 탈퇴하기 위해 재투표를 28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한 결과 69.93%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247명 중 14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00명이 찬성표를 냈다.
앞서 포스코지회의 탈퇴가 1차 투표에서 가결되자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조직형태 변경은 불법이라며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포스코지회의 조직형태는 산별노조(금속노조 산하)에서 기업별노조로 변경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