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7개월만에 460선 회복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460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460선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9월 12일 종가 466.91포인트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6포인트(0.49%) 상승한 46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은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2% 넘게 하락했지만, 코스닥시장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는 대조적인 모습이 관찰됐다.

전일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초 순매수하던 개인이 매도전환했지만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외국인도 매수폭을 확대함에 따라 지수는 상승전환했다.

개인은 304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매매는 1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2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디지털컨텐츠(4.03%), 정보기기(3.83%)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비금속, IT부품, 섬유의류 등도 2% 넘게 오르며 시장대비 선전했다.

반면 금융(-3.42%)은 개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했고 통신서비스(-2.61%)와 운송장비부품(-2.13%)도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셀트리온(-2.03%), 서울반도체(-2.15%), SK브로드밴드(-2.96%), 키움증권(-5.47%), 동서(-3.57%)는 하락했고 메가스터디(1.76%), 디오스텍(7.19%), CJ홈쇼핑(2.33%) 등은 상승했다.

상한가 61종목 등 49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0종목이 하락했다. 132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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