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동부메탈 인수와 관련 "동부하이텍과 아직 협의된 게 없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산은이 동부메탈을 인수할 방침'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동부하이텍이 매각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고는 있으나, 현재 동부하이텍과 구체적인 협의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동부메탈 매각을 포함한 동부하이텍의 자구계획 이행상황은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2007년 12월 신디케이티드론 상환기한 연장 당시 9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이행하기로 하는 약정을 채권단과 체결한 바 있으며, 동부메탈 매각은 자구이행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프랑스 에라메트사 등 전략적 투자자 및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를 통한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매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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