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독일 침몰 시켰던 일본, 코스타리카에 0-1 패배

입력 2022-11-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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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 한방에 무너져

▲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일본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독일을 2-1로 침몰 시켰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의 역습 한방에 무너졌다. 이로써 E조는 3차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혼돈 속으로 빠지게 됐다.

27일 저녁 7시(한국시간) 일본은 카타르 도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Ahmad bin Ali Stadium)에서 시작한 코스타리카와 예선 2차전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일본에 패할 경우 사실상 16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던 코스타리카는 일본에 승리하면서 3차전까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재 E조에서 일본은 1승 1패로 승점 3점, 코스타리카도 1승 1패로 승점 3점이 됐다.

28일 새벽 4시에 펼쳐지는 또 다른 E조 2라운드 경기 독일(1패 승점 0점)과 스페인(1승 승점 3점)의 결과에 따라 16강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여 혼돈 속에 빠지게 됐다.

전반전에서는 일본과 코스타리카 모두 공방끝에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나가토모 유토와 우에다를 각각 다쿠마 아사노, 이토 히로키로 교체하며 공격적으로 태세를 전환했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 들어간 소마 유키의 오른발 슛이 제대로 감기지 않았고, 5분 뒤 소마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프리킥도 골대를 넘기면서 공격포인트를 제대로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후반 내내 끌려가던 코스타리카는 후반 36분 일본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가로채 역습을 시도했고 케이셔 풀러가 골로 연결했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에 혼전 상황에서도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한편, 일본은 다음달 2일 3차전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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