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세컨블록 “메타버스, 세대·공간의 갭(GAP) 극복”

입력 2022-11-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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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포레스트 이미지. (사진제공=두나무)

곧 출시 1주년을 맞는 두나무 메타버스 ‘세컨블록’이 세대·공간·지역의 한계를 극복하며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세컨블록은 최근 문제 되는 세대 간 소통과 늘어난 간극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기성세대의 디지털 래그(Digital Lag·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지는 현상) 해소를 위해 UI 디자인 등에서 접근성을 높였다.

세컨블록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2D 기반 UI를 채택해 디지털 네이티브인 MZ 세대는 물론, 디지털 기반 소통에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별도의 학습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공간 개설이나 아바타 조작 등 이용 방법도 단순하다.

지난 7월 세컨블록에서 열린 ‘제1회 오픈 커리어 컨퍼런스’는 기성세대와 MZ세대를 이어준 가교였다. 현직자인 기성세대와 취업준비생인 MZ 세대들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양질의 일자리 정보 인프라를 공유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세컨블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에 화상채팅 기능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없애고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지난 9월 진행된 세컨블록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세컨블록은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악녀는 마리오네트’ 속 주요 장소를 메타버스에 구현하고 한이림 작가와의 실시간 팬미팅을 진행했다. 팬미팅에는 약 1200여 명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세컨포레스트 이미지. (사진제공=두나무)

최근 세컨블록에서 열린 뮤지션 블록 라이브 방송 ‘가을밤 감성음방’은 실제 공연 같은 현장감을 살렸다. 해당 프로젝트는 안녕하신가영, 별은, 마인드유등 인디씬에서 활약하고 있는 3팀이 출연한 메타버스 라이브 콘서트이다. 기존 생중계처럼 단순 영상 송출에만 그치지 않고 뮤지션의 특성에 맞는 블록을 생성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아티스트와 팬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세컨블록은 채널링을 통해 최대 6만 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최근 두나무가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에서는 2만 8000명이 몰렸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3월 세컨블록 내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가상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식수하는 방식이다. 5월까지 1만 260그루의 나무가 식수됐다.

한편 세컨블록은 국경 없는 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안에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미씽맵’ 프로젝트도 구현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정확한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자리에 모여 지도를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국적과 국경을 초월한 의료 구호 활동이 원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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