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필리핀서 최고 기업 입증…“솔선수범 노력 인정”

입력 2022-1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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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로부터 최고기업상 받아
사회 공헌 등 전 부문 ‘명예의 전당’ 올라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장 상무(가운데)가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 산업부 장관(좌측 2번째)으로부터 최고기업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필리핀에서 최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기업상’(Golden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자청(PEZA)에 등록된 기업에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산업부 장관이 시상한다.

필리핀 정부는 매년 △수출 △고용 △사회 공헌 △환경 등 4개 부문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모든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한곳을 선정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모든 부문에서 3회 최고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으며 올해 최고기업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 제정 이후 최고기업상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뿐이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글로벌표준화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을 획득했다. 또 △에너지 절감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 위한 기준 준수 등 체계적인 환경 개선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천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나무 심기, 해안 정화 등 지속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사회적 가치 제고로 솔선수범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우수 인력을 발굴, 학습지도 및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그중 우수인력은 필리핀 법인에 채용하고 있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 상무는 “수출, 고용, 사회공헌 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기업임을 인정받아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및 지역사회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의 미래 주력 생산기지인 필리핀 법인은 1997년 설립됐다. 이곳에선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비롯한 인덕터, 칩 저항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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