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메시가 아르헨 구했다

입력 2022-11-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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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멕시코 2-0 완파 ‘기사회생’
사우디 꺾은 폴란드에 이어 C조 2위에

▲ 2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경기.아르헨 리오넬 메시가 후반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루사일(카타르)=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첫판에서 이변의 제물이 됐던 아르헨티나를 오넬 메시(파리 셍제르맹)의 ‘황금 왼발’이 구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메시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대회 첫 승전고를 울리며 폴란드에 이어 조 2위(승점 3·골득실 +1)로 올라섰다.

올해 35세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공언한 메시는 2경기 연속골을 넣고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통산 4차례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폴란드와 1차전 0-0 무승부에 이어 대회 첫 패배를 맛본 멕시코는 조 최하위(승점 1)로 내려앉았다.

▲레반도프스키가 26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개인 첫 월드컵 본선 득점에 성공하자 폴란드 동료들이 달려와 기뻐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 AP=연합뉴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한 폴란드가 선두(승점 4)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에 골 득실에서 뒤진 3위(승점 3·골득실 -1)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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