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음바페 멀티골’ 프랑스 첫번째로 16강행

입력 2022-11-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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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D조 덴마크 꺾고 1위…월드컵 2연패 순항
호주는 튀니지 1-0 이겨 16년만에 16강 진출 희망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덴마크를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제압한 프랑스는 2연승으로 조 1위(승점 6)를 유지,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나란히 1무 1패(승점 1)를 기록 중인 3위 덴마크와 4위 튀니지가 마지막 3차전에서 승점 3을 따낸다고 해도 프랑스를 따라잡을 수는 없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이탈리아(1934년·1938년), 브라질(1958년·1962년)에 이어 3번째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부터 본선에서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 자국 대표팀 월드컵 최다 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86년 멕시코 대회와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 걸쳐 기록한 5연승이었다.

음파베는 호주와 1차전에서 1골을 넣은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대회 연속 골을 기록, 총 3골로 프랑스의 16강행을 이끌었다.

▲ 호주의 미철 듀크(가운데)가 26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전반 23분에 헤더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알와크라(카타르) AP=연합뉴스

한편 호주는 월드컵 본선 8경기·12년 만에 승리를 따내며, 16년 만의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호주는 26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철 듀크의 환상적인 헤더골로 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

‘우승 후보’ 프랑스에 1-4로 패했지만, 튀니지를 상대로 승점 3을 얻은 호주는 조 2위까지 얻는 16강행 티켓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호주는 12월 1일 오전 0시에 덴마크와 D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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