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취약계층 청년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내달 5일부터 접수

입력 2022-11-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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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 부문 이어 ‘자산형성지원’ 부문 모집
저소득 근로 청년 400명에 최대 360만 원 지원
내달 5~9일 공식 홈페이지 통해 신청자 접수

▲두나무가 금융 취약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의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의 참가자를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가 취약계층 청년 희망 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의 일환인 ‘자산 형성 지원’ 부문 참가자를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해 고객예치금 이자수익 58억 원을 활용해 금융에 소외된 청년들을 돕는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금융 지원’과 ‘자산 형성 지원’ 등 총 2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다중부채로 고통받는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았다. 당시 총 1172명의 지원자가 신청했다.

이번에 신청을 받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은 참가자가 일정 금액(20만원, 25만원, 30만원 중 택1)을 1년 동안 저축하면 금액에 따라 적립금을 1대 1로 매칭, 두 배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월 적립금 30만 원을 선택해 1년간 성실히 적립하면 만기 시 최대 3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총 4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신청 조건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들 가운데 본인 근로소득 금액이 2022년 10월 31일 기준 세전 월 200만원 이하인 경우다.

참가자는 두나무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함께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원의 필요성, 미래 설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자립자금 적립 계획 및 목표의 명확성, 지원 이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중으로 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원에게는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또한 이뤄진다. 선발된 청년은 △금융 멘토링 △일자리 멘토링 △‘커리어ㆍ라이프 코칭’ 중 하나를 선택해 총 8회의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금융교육 및 오프라인 비전 워크숍이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자립적인 금융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1대 1 사후관리까지 진행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매달 늘어나는 자산을 통해 희망을 더하고, 멘토링과 함께 인생 방향을 설계해 청년들이 목표를 이뤄가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미래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한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가난 속에 머물러도 되는 사람은 없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청년들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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