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옵션 만기 부담으로 낙폭 확대..165.80(-3.25P)

입력 2009-04-08 09:36

코스피200선물은 8일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보다 3.25포인트 하락한 165.8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베이시스가 0.7포인트 수준을 유지해주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 중이다.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많지 않아 최근 현물 중심의 움직임과는 다른 선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매수차익잔고 8조3000억 중 청산 가능 물량은 약 1조8000억 수준으로 낮은 베이시스에 유입된 매수차익잔고는 옵션만기일을 이용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옵션 연계 매도 가능 물량은 4천억 수준이며 외국인의 선물 매수 여력이 많지 않아 외국인 선물 매도 전환 시엔 충격이 클 수도 있다”며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전환에 따른 베이시스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766계약 순매도, 개인은 1608계약 순매수, 기관은 263계약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269계약 증가해 9만6984계약, 거래량은 7만1929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