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09/04/600/20090410105508_dhkim_1.jpg)
이번에 선임된 이주열 한은 부총재는 지난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래 해외조사실장,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한은맨'이다.
이 부총재는 1952년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원주 대성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원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한은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재직시에는 국내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시의적절한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통화정책의 효율적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07년 3월 부총재보로 임명된 후에는 통화정책 운영체제를 전면 개편하기도 했고 최근의 금융위기와 관련해서는 한은이 적절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하는 데 기여하는 등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은 내부에서도 소탈한 성품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일찍부터 한국은행을 이끌어 갈 인물로 주목받아 왔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