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8일 POSCO에 대해 2분기는 V자형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 정영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1%와 71.7% 감소할 전망이지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3.0%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V자형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올해 계약 원료의 일부 투입이 수익성 개선의 주원인이 될 듯"하다며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3-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POSCO의 올해 영업이익은 원료 계약 가격 인하와 수입철강재와의 가격격차, 환율 등을 고려시 큰 이변이 없는한 3조원 초반 이상은 무난히 달성 가능한 것"이며 "영업이익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되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연구원은 "봉형강 비중이 높은 중국 철강업의 구조적 특성상 과거 2분기에 급격한 재고감소가 있었으며 현 상황도 3주 연속으로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수요와 공급측면의 회복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중국 철강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