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국제 철강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국제 철강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과 이에 따라 국내 철근시장도 출하량의 회복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해 기존 목표주가에 도달한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현대제철은 시장 대비 PER을 기준으로 최고 10% 정도까지 할증 받았다.
그러나 유효한 기간 동안 진행됐던 상대PER의 상단 수준을 시장대비 10% 할인된 0.9배라고 판단해 시장 PER 12.4배의 90% 수준인 1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과 주식 시장의 유동성 증가로 인해 현대제철 주가에도 어느 정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