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1만8000가구 집들이

입력 2009-04-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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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전국에서 1만8000여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는 총 40개 단지 1만8257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31가구(36%) 줄어든 물량으로, 특히 지방 광역시가 많이 줄었다.

지역별 입주 물량은 ▲서울(1448가구) ▲경기(5547가구) ▲신도시(2406가구) ▲지방광역시(3283가구) ▲지방 중소도시(5573가구)다.

우선 2007년 1월 분양한 경기 용인 흥덕지구 입주가 오는 5월 1일 부터 시작된다. 연내 7개 단지 3903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남아너스빌'은 흥덕지구 Ac1블록 545가구로 142~192㎡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어 다음달 23일에는 Ab5블록 '이던하우스' 112㎡ 486가구가 입주한다.

흥덕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성장관리권역으로 중대형은 계약 후 1년, 중소형은 입주 후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도 다음달 4개 단지 1751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로제비앙2단지'(470가구), '휴먼시아A'14-1블록(428가구), '휴먼시아현대'(248가구)는 임대 또는 연립주택이다.

일반 아파트인 휴먼시아현대(A13-1블록)는 다음달 29일부터 입주한다. 126~225㎡ 중대형 605가구 단지로, 입주 후 거래할 수 있다.

김포신도시는 장기동 '자연앤'이 다음달 23일부터 입주한다. 110~112㎡ 574가구로 입주 후 거래할 수 있다. 일반 가구수가 105가구로 많지 않아 매매가격은 아직 형성돼 있지 않고, 전세는 8000만~9000만원선이다.

경기와 신도시 택지지구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서울은 도심권과 강서권, 강북권에 한두 단지 정도 입주만 예정돼 있다. 인천광역시 역시 지난 3월부터 석달째 입주가 끊긴 상황.

서울에서는 구로구 고척동 '고척2차푸르지오'(662가구), 성동구 성수동2가 '힐스테이트'(445가구)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고척2차푸르지오 105㎡의 매매가는 2억6000만~3억3000만원, 전세가는 1억4000만~1억5000만원이다. 힐스테이트 82㎡는 3억8000만~4억8000만원, 전세가는 1억8000만~2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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