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종,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수준 - 삼성證

입력 2009-04-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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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8일 유통업종에 대해 최근 1개월간 주가 상승으로 주요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으로 회귀했다며 향후 경기회복도(민간 소비가 아닌) 정부 주도형으로 이루어 질 것임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수준이고 추세적으로 악화되는 이익으로 인해 향후 반등장에서 아웃퍼폼 여력은 낮아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출 및 취업자수 감소로 인한 경기 부진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소비는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할인점은 경쟁력 둔화, 비식품부문 매출 감소,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성장률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주요 업체들의 세전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 전환 예상된다"며 "신규 출점 및 국내외 지분 투자에 따른 수익성 훼손이 현실화되기 시작해 낮아지는 성장 여력 하에서 지속되는 공격적 투자활동으로 산업 수익성은 구조적으로 악화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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