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로 1000명 신규 채용

입력 2022-1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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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박람회 인사담당자 간담회 개최
기업 84%, 구직자 78% 만족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가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에 참석한 SIMPAC, 미래나노텍, 린나리코리아, 일양약품, 에이션패션 등 인사담당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로 약 1000명이 신규 채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2일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참가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에서 박람회 채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참가기업의 84.24%가 박람회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참가기업 76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련이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참여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733명 중 77.76%(522명)는 박람회에 만족, 92.76%(680명)는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간담회는 박람회 개최 성과를 공유하고 인사담당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토대로 향후 박람회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SIMPAC, 미래컴퍼니, 린나이코리아, 일양약품, 에이션패션 등 박람회 참가기업 인사담당자와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담당자들은 “박람회는 중견기업의 비전을 이해하는 우수 인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기업 발전의 핵심이 인재 확보인 만큼 역량 있는 구직자들과의 다양한 소통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의 한 인사담당자는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R&D가 필수”라며 “여타 전문 분야와 마찬가지로 이공계 구직자가 더욱 많이 참여할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련이 공동 개최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전용 채용 박람회다.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433개 기업, 구직자 2만 9100여 명이 참여했다. 내년 박람회는 5월에 개최된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은 “중견기업과 우수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인사담당자와 청년의 요구가 맞아야 한다”면서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등 일자리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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