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바이오인프라)
바이오인프라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바이오인프라는 21일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에서 이어진 글로벌 증시 침체로 기업공개 시장 여건이 어렵다”며 “이 때문에 당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부 경영진 판단과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공모를 철회한다”고 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은 바이오인프라가 글로벌 위탁연구(CRO)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이므로 차질 없는 준비로 새로운 기회 마련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이번 바이오인프라 기업공개와 관련해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국내외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지속해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바이오인프라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16~17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이후 22~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총공모주식 수는 100만 주로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3000~2만6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