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청명절 휴일로 휴장했던 중국증시가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르면서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80%(19.40P) 오른 2439.1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도 160.61로 0.78%(1.25P) 올랐으나 심천B지수는 0.85%(3.02P) 떨어진 353.05를 기록했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그간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의료개혁안 발표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선회했다.
또한 구리와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에 비철금속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도왔다.
한편 중국 국무원과 공산당중앙위원회는 2년간의 논의를 거친 끝에 의료개혁 청사진을 내놨다. 국무원 등은 향후 3년동안 세부안을 공개할 예정으로, 오는 2020년 전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본 의료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