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정화 대책, 단기 금융주 투자심리 우호적 작용할 전망”

(하나증권)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이 단기 금융주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금융당국이 채권시장 자금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증권사 보증 PF-ABCP 등을 매입하고, 은행들에 은행채 발행과 예금금리 인상 자제 등을 권고하는 등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 점은 단기 금융주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장의 유동성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금융지주사들의 대손비용률 상승 또한 크지 않겠지만 부동산PF 및 가계신용대출의 건전성 이슈가 구조적으로 해소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오는 24일 예정된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에서는 대체로 25bp 인상을 예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데다 산업활동동향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 인상 속도조절 필요성 등이 제기되고 있고, 미국의 10월 CPI 및 PPI 둔화 분위기와 채권시장 자금 경색 현상 등을 고려시 우리도 금통위가 25bp 인상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최종금리를 다소 높일 수 있다는 시그널이 나올 여지가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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