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세일'에 전국 이마트 주말 내내 들썩…몰려드는 인파에 영업 중단까지

입력 2022-11-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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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이 '쓱세일'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전국의 이마트가 ‘쓱세일’로 주말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쓱세일이 시작됐던 지난 18일 이마트 연수점은 몰려드는 인파로 낮 12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영업을 중단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SSG랜더스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18~20일 주말 3일 동안 ‘쓱세일’을 진행했다. 1+1, 50% 등 통 큰 할인이 대거 진행된 대규모 할인 전이었다.

이마트는 ‘쓱세일’에 앞서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미리 예상하고 전국 매장에 안전 지침을 내렸다. 이에 전국 이마트는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수백 명이 줄을 서는 등 인파가 몰리자 출입구 일부를 통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수점은 인천 5개 점포 중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으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문을 닫고 사고 예방 조치에 나섰다”라며 “고객이 줄어든 오후 1시20분부터 100명씩 입장을 재개했고 오후 2시부터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쓱세일’이 진행되는 주말 내내 인기 카테고리 전 품목을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전을 펼쳤다. 또 23일까지 일주일간 이마트 앱에서는 2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삼성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지급 중이다.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계열사 역시 ‘쓱세일’에 동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했고,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는 50% 세일하거나 1+1 판매를 진행했다. SSG닷컴과 G마켓 역시 한정판 패키지나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 8일 SSG랜더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대 3으로 키움을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했다. SSG랜더스에는 추신수가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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