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필수템’ 유모차형 세발자전거…구매 전 이것 확인하자

입력 2022-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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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케디 4단계 성장 맞춤 시스템 및 폴딩 시스템 (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유모차형 세발자전거’가 육아 필수템으로 부모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수많은 관련 자전거가 쏟아져 나오면서 자녀의 첫 자전거로 구매를 고려하는 부모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졌다. 자전거업계 1위 삼천리자전거는 성인용 자전거와는 다른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구매 팁을 공개했다.

18일 자전거업계에 따르면 유모차형 세발자전거는 아이가 직접 페달과 핸들을 움직일 수 있고, 신체 부담없이 균형감각과 근력을 키울 수 있어 육아용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10월 한 달간 네이버 블로그에서 유모차 자전거 관련 게시글은 전년 동기 대비 21배 늘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유모차 자전거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77% 증가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구매 시 △안전성·승차감 △편의성 △성장 맞춤형 시스템 등 크게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먼저 안전 장치를 살펴봐야 한다. 성인용 자전거와 다르게 유모차형 세발자전거는 아이가 타는 제품이기에 높은 기준이 적용된다. ‘공산품 유해 물질 안전 기준’ 통과 여부와 아이가 부딪혀 다치기 쉬운 부분에 안전 장치 적용 여부를 꼭 체크해야 한다. 또 보호자의 풋브레이크가 잘 작동하는지, 아이가 페달이나 핸들을 돌려도 보호자의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연동 해제가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승차감은 구매 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아이가 오랜 시간 동안 타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는지, 자전거를 타다가 잠들어도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장과 등받이 쿠션이 충분한지 살펴봐야 한다.

보호자를 위한 편의성도 확인해야 할 요소다. 나들이나 외출이 잦은 경우에는 이동과 수납이 쉬운 폴딩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 좋다. 특히 콤팩트한 폴딩 사이즈의 제품은 트렁크 적재 및 보관이 용이해 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아이의 물품이나 음료를 담은 가방이나 간편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바구니와 같은 수납공간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짐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성장 맞춤형 시스템의 유무도 중요하다. 유아기는 아이의 성장이 가장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기다. 따라서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구매 전 아이의 성장에 맞춰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부품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등받이 각도와 시트 높이를 아이의 성장에 맞춰 다각도로 조절이 가능한지, 보조 발판과 캐노피 등의 탈부착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성장 맞춤형 시스템을 적용해 유모차부터 독립형 자전거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유모차형 세발자전거에 대해 안전성, 편의성,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성장 맞춤형 시스템까지 구매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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