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변호사→방송인에 이어 밴드까지…음원 발매 ‘다재다능’ 끝판왕

입력 2022-11-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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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동주SNS)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이번엔 밴드로 변신했다.

17일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들의 지난 2년간의 토요일 오후가 쌓여 만들어진 음원이 오늘 발매되었다”라며 음원 발매 소식을 전했다.

서동주는 “2년 전부터 시작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역삼동 어딘가에서의 합주. 평소에는 각자의 삶을 살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자연스레 직장인 밴드가 결성되었다”라며 “먹고사는데 치여서 매주 볼 때도 있고 한 주씩 혹은 몇 주씩 거를 때도 있기에 ‘간헐적밴드’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나중엔 제 닉네임 ‘다니’를 딴 ‘다니밴드’로 굳혀졌다”라고 결성 배경을 알렸다.

이어 “초반에는 커버곡만 연습했는데 시간이 쌓이자 ‘이럴 거면 아예 우리 음악을 해보자,’ 더 나아가서 ‘음원을 내보자’라는 누군가(그게 저였을 확률이 아주 높지만)의 아이디어에 제가 대학 시절 썼던 곡을 새삼 꺼내보았다”라며 “수학과 학생답게 너드미 넘치던 그 시절의 저는 음악을 통해 현실을 벗어나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인 아이였다”라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여러 곡들 중 그나마 덜 유치하고 덜 오그라드는 한 곡을 다수결로 골라 새로 편곡하고 연습하고 녹음하고 믹싱하고 마스터링 하고 유통사에 유통 맡기고 밴드 사진 찍고. 그렇게 1년을 보냈다”라며 이날 발매된 음원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서동주는 핑크 헤어스타일을 뽐내며 확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동주는 “사진 저 맞다. 다니 밴드 많이 들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동주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지난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미국 대형 로펌에서 일하다 현재는 퇴사했다. 일후 지난해 1월부터 한국에서 법무법인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이와 함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방송에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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