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마트건설대상] “ESG 경영·스마트기술…건설업계 혁신 확인”

입력 2022-11-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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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22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투데이가 주최한 스마트 건설대상은 건설업황이 날로 악화하는 가운데 국가 경제와 소비자들을 위한 건축물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건설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건설·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수상 기업과 관계자를 격려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덕헌 이투데이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건설업계는 유례없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한 주택시장의 경착륙 우려, 불안한 국제정세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를 이겨내기 위해 건설사들은 신기술 개발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와 상품 개발, 안전 우선 현장 관리 등으로 또 한 번의 파고를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 높은 경제 파고가 닥쳐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건설사들이 스마트 건설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건설시장을 선도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한 국토교통부 대변인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 건설산업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건설현장의 기술혁신과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러한 혁신을 통해서만 생산성과 안전성이 갖춰진 현장,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취업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건설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심사평에서 “이번 스마트 건설대상 출품 작품을 통해 건설사들이 단순히 주택과 플랜트 등 단순 건설 사업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최신 경영 흐름을 쫓아 사업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우리 건설산업이 스마트 안전, 스마트 공간, 건설 자동화 등 대대적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안전을 토대로 한 친환경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GS건설에 돌아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혁신일자리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고, ㈜부영주택과 SK에코플랜트는 각각 산업안전부문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 동반성장우수부문 대상(동반성장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부문별 수상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브랜드부문) △㈜한화 건설부문 ‘ESG 경영실적’(ESG부문) △포스코건설 ‘더샵’(글로벌친환경브랜드부문) △대우건설 ‘해외건설 역량’(해외건설 부문)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우수상에는 △롯데건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아파트부문) △DL이앤씨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설계디자인부문) △금호건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고객만족부문) △한양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주거문화부문)가 이투데이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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