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 300개사 한 자리에

입력 2022-11-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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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2 신산업 스타트업 테크엑스포’ 개최
코엑스 B홀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

▲'2022 신산업 스타트업 테크 엑스포'.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주요 신산업 분야 우수 창업‧벤처기업 300여개 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2022 신산업 스타트업 테크엑스포’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엑스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2022 신산업 스타트업 테크엑스포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주요 신산업 분야 우수 창업‧벤처기업 300여개사가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다.

엑스포에서는 300여개의 신산업 창업‧벤처기업의 성과를 전시하고 유공자를 포상한다.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외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중기부는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346개 사가 선발됐고, 기업특성과 성장주기를 고려한 사업화 자금‧R&D‧융자‧보증‧수출 등의 지원을 받았다. 2020년에 선발된 250개사는 지난해 약 1조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놈앤컴퍼니, 뷰노, 삼영에스엔씨, 진시스템, 넥스트칩,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6개사가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다.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제작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스트리스’는 카카오 모빌리티와의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그 외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 중 115개사는 333개 대‧중견기업과 426건의 공동 R&D, 사업화, 납품 등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신산업 스타트업 테크엑스포 개회식에서는 세미파이브, 코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기업 관계자와 유공자 9명에게 중기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중기부는 엑스포 첫날 행사로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열어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와 함께 30여 개 기업과 150여 명의 대학생을 연결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많은 혁신 창업‧벤처기업이 계속 성장해 글로벌 유니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의 지원을 마중물로 학계‧기업‧투자사가 협업해 딥테크 창업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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