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 길이 축소 등 통해 연 1200톤 플라스틱 절감
▲동원F&B 동원샘물. (사진제공=동원F&B)
동원F&B는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이 샘물 업계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이 친환경 상품에 부여하는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스타는 한국경영인증원이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품질, 원료, 에너지 소비 등 다양한 요소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동원F&B는 동원샘물의 페트병 경량화, 비닐 라벨 제거를 통해 폐기물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F&B는 올해 5월 2년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와 2ℓ 제품 페트병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또 뚜껑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을 도입했다. 라벨 길이도 20% 이상 과감히 줄여 환경보호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요소를 도입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은 물론 더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