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6일 일본 왕복 항공권 가격이 30만원대로 낮아지고 있으며 제주도 여행 대비 비용이 낮아지면서 충분히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3분기 매출액이 374억 원, 영업이익은 218억 원 적자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4분기에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와 지방 노선 증가 영향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년 1~2월 즈음에는 10만명 내외까지 송객 수가 회복될 것”이라면서 “월 패키지 송객 수 기준 10~12만명 수준이 손익분기점(BEP)가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되나 마케팅 비용에 따라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모두투어의 경우 매출액 130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 적자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내년 1~2월에 일본 패키지 송객 수 5~6만명 수준을 달성하면서 월 기준 손익분기점이 예상 된다”고 봤다.
다만 “4분기로만 보면 이익 개선은 제한적으로 예상한다”면서 “3분기 기준 임직원의 약 66%만 정상 근무 했으나 4분기에는 정상 근무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