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일째를 맞고있는 서울국제모터쇼가 방문객 38만명을 돌파하며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6일 개막 4일째인 월요일에도 4만6000명의 관람객이 모터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모터쇼의 일반 관람객 수는 첫날 5만3000명, 둘째날 10만2000명, 셋째날 18만4000명, 넷째날 4만 6000명 등 총 38만5000명이 모터쇼장을 찾았다.
특히 조직위는 충주공고 388명, 평택 안중고 292명, 의정부공고 180명, 충남 청운대 158명, 경기자동차과학고 114명, 전주 비전대 96명, 한양여대 60명 등 고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심 많은 학생들의 단체행렬이 줄을 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모터쇼가 학생들의 현장교육으로 활용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 114명을 인솔하고 온 조성진 선생님은 "서울모터쇼가 열릴 때마다 현장 학습을 진행하는 데 다양한 차량과 첨단부품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모터쇼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현장 체험 학습 공간"이라고 말했다.
안중고 2학년 문 혁 군 역시 "서울모터쇼는 그동안 간접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신차들의 첨단 자동차 기술과 디자인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하이브리드 기술이 매우 흥미로웠으며 디자인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향후 디자인 분야에 공부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