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짐칸에 아이들 싣고 달려…커브 길에 휘청 ‘아찔’

입력 2022-11-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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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아이들을 짐칸에 싣고 달리는 화물차가 울산 시내 도로에서 발견됐다.

14일 울산MBC에 따르면 13일 울산 중구 서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 적재함에 어린아이 2명과 개 한 마리를 태운 채 주행 중인 화물차가 등장했다.

영상 속 아이들은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차 적재함 모서리를 손으로 잡고 있었다. 차량이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자 한 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적재함 벽에 몸을 바싹 붙이기도 했다. 차량이 커브 길을 돌 때마다 아이들은 연신 휘청거렸다.

해당 영상은 화물차를 뒤따르면 차량의 탑승객이 촬영해 제보했다. 탑승객이 영상을 찍으며 뒤따랐지만 길이 갈라지는 바람에 계속 화물차를 쫓아가진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화물차와 관련한 신고는 접수된 게 없다고 밝혔다. 울산MBC 측은 아이들을 화물칸에 태우는 행위가 반복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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