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균형발전 박람회 통합…5만 명 넘게 몰려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이 열리고 있다. (사진=2022 지방시대 엑스포 사무국 제공)
2022 지방시대엑스포가 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14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엑스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의지를 알리고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지방자치 박람회와 균형발전 박람회가 통합돼 열린 첫 엑스포다. 본행사에만 5만 3067명이 방문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시도 비전과 균형발전, 지방분권의 세 가지 주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새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주요 정책이 미디어로 소개된 지방시대관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KIAT는 설명했다.
정책 컨퍼런스 내의 특별 강연에선 김병준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나섰고,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강연도 진행됐다. 또 미국 기회 특구의 창안자 스티븐 글릭먼 전 백악관 선임경제특보가 우 위원장과 기회발전 특구에 관한 대담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장을 찾아 3대 협의체장과 시도단체장, 청년대표 등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생각보다 많은 분의 관심과 참가 속에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큰 행사가 무사히 잘 끝나 관계자들과 부산시청 담당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