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수입차 판매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6일 발표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살펴보면 지난 3월은 4711대로 전월대비 28.6%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동월 5782대 대비 18.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799대, 폭스바겐 724대, 메르세데스-벤츠 605대, 아우디 558대, 크라이슬러 400대, 렉서스 383대, 혼다 182대, 포드 178대, 인피니티 173대, 닛산 168대, 볼보 147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750대(37.1%), 2000cc~3000cc 미만 1536대(32.6%), 3000cc~4000cc 미만 1144대(24.3%), 4000cc 이상 281대(6.0%)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4711대 중 법인구매가 2427대로 51.5%, 개인구매가 2284대로 48.5%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414대(58.3%), 서울 427대(17.6%), 부산 293대(12.1%) 순이었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788대(34.5%), 서울 718대(31.4%), 부산 144대(6.3%)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2.0 TDI(290대), BMW 528(275대), 렉서스 ES350(197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프로모션에 힘입어 2월 대비 증가했으나 상존하는 경기부진 및 환율부담으로 전년 동월대비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