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93포인트(3.37%) 상승한 2483.16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은 9912억 원을, 외국인은 6902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개인만 1조6617억 원을 순매도했다.
카카오(15.55%), 네이버(9.94%), LG화학(6.04%)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0.93%),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모비스(-0.45%)는 하락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3.3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서비스업(3.15%) 전기·전자(2.7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4포인트(3.31%) 상승한 731.22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은 3430억 원을, 외국인은 2071억 원을 각각 매수했으며 개인은 5385억 원을 매도했다.
카카오게임즈(11.08%), 리노공업(9.46%), HLB(7.80%)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오스템임플란트(-0.62%), 더블유씨피(-0.20%)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3.6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업서비스(2.87%) 오락·문화(2.8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43%)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향후 주가 추이에 대해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물가지표 호조로 인한 연준의 피벗을 기대한다”며 “주식 시장의 반등이 8월 고점에 근접하는 수준을 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