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윤리경영 실천 맹세"

입력 2009-04-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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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직원 윤리행동 온라인 서약

현대오일뱅크가 서영태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전체 임직원이 참가하는 윤리경영 실천 서약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6일 모든 임직원이 사내인트라넷 윤리경영실천 서약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직접 온라인 서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명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윤리경영 실천을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서약하게 된다. 불가피하게 서약을 하지 못하는 임직원에게는 별도의 기간을 부여해 최대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이렇게 임직원들이 윤리경영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본인이 직접 서명함으로써 윤리경영 준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윤리경영 실천 서약 내용에는 법규준수, 성실한 직무 수행, 윤리에 어긋나는 부정행위 적발 시 신고의무 준수 등이 담겨 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윤리경영 서약은 기본적으로 임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보다 청렴하고 성실한 마음가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 나아가 선량한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이해 관계자와 투명한 협력을 강화해 신뢰받고 존경 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CEO가 직접 전년도 경영실적과 더불어 올해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경영설명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경영설명회 후에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출발점으로서 윤리경영을 강조하고자 매년 윤리경영 서약서를 받고 있다.

또한 승진자 교육 및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에도 윤리경영 과목을 설치하고 윤리 교육 후 현장에서 윤리경영 실천 서약을 받는 등 윤리경영의 체화에 정성을 쏟고 있다.

신방호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지금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핵심은 윤리의 부재에서 초래됐다"며 "윤리는 억지로 지켜야 할 과제가 아니라 조직문화 자체이며, 업무활동의 자연적인 생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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