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강세다. 소송을 제기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소송을 취하하는 등 악재 해소가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3.89%(5700원) 오른 4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소송 대표단 대변인인 이철우 변호사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부실 운영을 이유로 카카오게임즈에 제기한 환불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씨 외 200명의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지난 9월 카카오게임즈에 1인당 소송 가액 20만 원씩 총 4020만 원을 환불해 달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소송 제기 이후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행한 점을 고려해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반등도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카카오가 15% 이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25% 상승 중이고, 카카오페이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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