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앵클부츠'...지방시ㆍ질샌더ㆍ생로랑 인기

입력 2022-1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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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부터 발목을 감싸는 앵클부츠는 방한 효과가 높아 가을ㆍ겨울 여성들이 애용하는 신발이다. 두툼한 옷차림 사이에 날씬한 발목 선을 뽐낼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번 가을ㆍ겨울 시즌에는 심플한 모양새에 화려한 굽을 장착한 앵클부츠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인기 명품 앵클부츠 브랜드로 지방시, 질샌더, 생로랑을 꼽았다.

▲지방시 블록 힐 앵클부츠. (사진제공=머스트잇)

지방시 블록 힐 앵클부츠는 정면에서 보면 흔한 부츠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금 각도를 틀면 지방시의 4G 로고를 모티브로 한 블록 힐을 발견할 수 있다. 광택이 도는 골드 색상의 굽은 몸통의 블랙 색상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옆면에 지퍼가 있어 신고 벗기가 편하다. 굽 높이는 10㎝로 다소 높지만, 앞 코가 둥글고 고무로 마감된 밑창이 있어 착화감이 좋다.

▲질샌더 레더 블록힐 앵클부츠. (사진제공=머스트잇)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질샌더는 간결하면서 구조적인 앵클부츠를 선보였다. 굽이 단순하게 부착된 것이 아닌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연결돼 있다. 몸통은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돼 부드럽고, 앞 코는 뾰족하다. 무광의 굽과 유광의 몸통이 대조되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사이드에는 지퍼 대신 밴딩이 있어 슬립온 스니커즈처럼 발을 밀어 넣어 쉽게 신을 수 있다. 컬러는 블랙과 아이보리 두 가지이다.

▲생로랑 오피움 앵클 부츠. (사진제공=머스트잇)

생로랑은 앵클부츠에 11㎝ 높이의 시그니처 심벌 오피움(opium)을 장착했다. 골드와 블랙을 매치한 지방시 앵클부츠와 달리 베이지 컬러에 골드 굽을 매치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뾰족한 앞 코와 얄팍한 오피움 굽은 발목 선을 더욱 날씬하게 보이도록 한다. 안감과 겉감, 밑창 모두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됐고 옆면에는 황금색 지퍼가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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