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5호선·9호선 출근길 시위…“혼잡 예상”

입력 2022-11-1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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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9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한다.

전장연은 10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작해 5·9호선 여의도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른 혼잡으로 열차 운행 지연이 예상된다.

오전 10시께는 장애인 이동권 토론회 및 이동권 예산 촉구 이어말하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또한 "이날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로 인해 5호선, 9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이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역 측에 "출퇴근 시간 등 혼잡시간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시위 행위에 대한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3일 송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대한 전장연 측의 답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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