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전문금융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이 오는 13일부터 8월31일까지 2009년도 정기신용평가를 실시한다.
6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재무건전성평가항목이 새롭게 추가되고 신용이상징후 기준이 조정되는 등 일부 개선된 평가기준이 적용된다.
조합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 '2008 정기신용평가'에서 평가모형 및 과정을 복합ㆍ다면화시킨 선진 신용평가시스템을 도입, 성공적으로 정기신용평가를 마쳤으며, 금년에는 작년평가 결과 분석에 따른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평가모형에 재무건전성 항목을 새로 추가하는 등 부도변별력 및 평가신뢰성을 한층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합은 신용평가후 재무상황이 악화된 조합원에 대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높이기 위해 반기 및 분기결산에 의한 재평가 대상을 현행 등록법인이상에서 외감법인이상으로 확대했으며, C등급 이상 조합원이 대상이던 신용조기경보모형 적용대상도 CC등급이상으로 축소 조정해 그 동안 빈번한 재평가로 불편을 겪던 C등급조합원들이 불편을 덜게 했다.
조합은 또 경미하거나 통상적인 신용이상징후로 등급이 하락하는 불합리를 제거하기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인식하던 금융권의 신용공여건수를 1억원이상의 신용공여 건수로 완화하는 등 신용이상 징후 기준도 일부 개선했다.
조합관계자는 “금번 개선된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재무상태가 양호한 중소형 건설업체에 대한 평가가 보다 현실화되는 등 우량/부실업체 선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신용평가가 신청서 접수순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5월 초순이전에 평가서류를 제출해야 조합 거래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공제조합 정기신용평가 관련 자세한 사항 및 관련서류 등은 조합 홈페이지(www.cgbest.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