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재탄생한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2’ 개막

입력 2022-11-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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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스타트업, 자생 위해 노력해야”
이영 “규제개혁‧펀드 조성 위해 힘쓸 것”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플라스틱을 미생물로 분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리플라 대표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구예지 기자 sunrise@)

스타트업은 즐겁게 일하며 성장합니다, 민간주도로 재탄생한 컴업에서도 재밌게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2’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컴업(COMEUP)은 한국의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투자자 및 스타트업 등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그동안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는 민간 주도로 처음 이뤄졌다.

▲컴업2022 현장 (구예지 기자 sunrise@)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의장이 행사 슬로건인 ‘We Move The world(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를 참석자와 함께 외치며 행사가 공식으로 개막했다.

그는 “민간 주도 행사로 되며 컴업은 재탄생했다”면서 “스타트업은 즐겁게 일하며 성장하는 만큼 컴업에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미래를 교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관계자가 온 만큼 영어로 환영의 말을 했다.

▲이영 장관이 해외에서 온 스타트업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예지 기자 sunrise@)

이영 장관은 개막식 전 부스를 돌며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다. AR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레티널 부스에서는 안경을 직접 착용해보기도 했다. 개인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스타트업인 갤럭시 코퍼레이션에서는 대기업에 의한 IP 침해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개막식 이후 이영 장관과 코스포 의장인 박재욱 쏘카 대표는 ‘파이어 사이드 챗(노변담화)’라는 이름으로 대담을 나눴다.

박재욱 대표는 “스타트업이 지속해서 살아남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중기부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 장관은 “자금 수혈을 위해 이미 조성된 벤처펀드가 스타트업에 잘 흘러가도록 돕고, 금융기관과 함께 하는 정책도 준비 중”이라고 화답했다.

컴업 2022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 접수를 통해 방문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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