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케어, 업계 최초 반려동물용 방사선 암치료기 품목허가 취득

입력 2022-11-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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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현태 아우라케어 대표가 LEP300 V2.0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우라케어)

반려동물용 의료기기업체 아우라케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반려동물용 방사선 암 치료기가 품목허가를 받았다.

8일 아우라케어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방사선 암 치료기 ‘LEP300 V2.0’이 지난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방사선기기 신규생산허가를 받은데 이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세계 반려동물 시장 관련 규모는 올해 2500억 달러(약 350조 원)에서 2027년 3000억 달러(42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반려동물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가지는 미국에서 반려동물 케어시장이 2025년 251억 달러(약 35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컨설팅업체의 전망도 있다. 아우라케어는 이번 방사선 암 치료기 출시는 국내외 반려동물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아우라케어는 이번 품목허가를 계기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전용 방사선 암 치료기 사업화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의 방사선 치료계획 시스템사업, 반려동물 암 치료 빅데이터 사업도 추진한다.

경현태 아우라케어 대표는 “국내 동물병원이 약 4600곳 미국은 3만 곳을 넘어 반려동물용 방사선 치료기는 반려동물 암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중대형이상의 동물병원에서는 필수장비”이라며 “마취 없이 촬영하는 반려동물용 X선 촬영기는 모든 동물병원에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LEP300 V2.0은 판매가격이 10억 원 미만으로 기존 인체용 장비(50억 원대)보다 훨씬 저렴할 뿐 아니라 자체차폐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시설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동물전용 방사선 암 치료기가 필요했던 병원과 대학으로부터 주문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치료기 성능개선과 함께 반려동물용 AI 기반 치료계획법과 빅데이터 사업에도 나서 반려동물 암 치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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