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로켓발사 비상대책팀 가동

입력 2009-04-05 20:54수정 2009-04-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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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5일 북한 로켓 발사 사태와 관련해 경제적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대응조치를 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팀은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팀장을 맡은 총괄대책팀 산하에 ▲국제금융시장 대책팀(팀장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국내금융시장 대책팀(팀장 금융위 사무처장) ▲수출시장 대책팀(지경부 무역투자실장) ▲원자재 확보 대책팀(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생필품 가격 대책팀(팀장 재정부 차관보) 등 5개 분야 대책팀으로 구성됐다.

비상대책팀은 일일 단위로 경제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재정부는 이와 별도로 이날 윤증현 장관 주재로 비상회의를 개최했고 금융위도 비상금융대책반 회의를 소집하는 등 경제부처도 북한 로켓발사와 관련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재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우리경제의 펀더멘탈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므로 경제 전반에 걸친 부정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정부는 상황 전개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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