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의 재무제표 읽는 법'

입력 2009-04-06 12:16수정 2009-04-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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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의 재무제표 읽는 법 >

벤저민 그레이엄, 스펜서 메레디스 (지은이), 김상우, 최규연 (옮긴이), 이민주 | 부크홀릭(bookholic)

워렌 버핏 등 걸출한 투자 대가들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재무제표 읽는 법을 설명해 준다.

뭔가 투자가 잘 안될 때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기업, 즉 재무제표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1929년 대공황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데는 그 스스로 초석을 세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증권 분석이 큰 역할을 했다.

투기가 아닌 투자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 즉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무제표 분석은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과정이다.

이 책은 재무제표를 해석하고 이해하는데 있어 그레이엄의 영원한 기본서로 꼽힌다. 이 책에 담긴 그레이엄의 조언들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용하고 그의 혜안이 엿보인다.

그레이엄이 서문에 밝혔듯이 "만약 당신이 회사의 현재 재무 상태와 과거 수익 기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 당신은 미래의 가능성을 좀 더 제대로 가늠할 채비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재무제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증권 분석의 가치이자 본질적인 기능이다."

이 책은 가치투자에 대한 대가의 생각의 정수를 핵심적으로 정리했다. 독자들은 기업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분석하는 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그 기업의 재무 상태와 과거 실적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다.

그레이엄은 독자들이 재무 건전성과 재무 상황을 평가하는데 있어 어떠한 회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 방법도 제시한다.

매우 실용적이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집필돼 모든 비즈니스 업계 종사자들의 필독서이자 그레이엄의 또 다른 투자 고전인 '현명한 투자자'와 병행하면 완벽한 투자 지침서로 쓰일 수 있다. 한국 실정에 맞게 전문가의 해설을 붙여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살아 있는 길, 실크로드 240일>

콜린 더브런 (지은이), 황의방 (옮긴이) | 까치글방

'살아 있는 길, 실크로드 240일'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육로를 따라 한 여행을 기록하고 있다.

그 육로는 중국의 심장부에서 시작해서 중앙 아시아의 산지를 지나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이란 평원을 가로질러 쿠르드족이 사는 터키 남부로 들어가는 길이다.

'여행기의 달인' 콜린 더브런은 8개월 동안에 1만1200킬로미터를 여행했다. 각 지역의 버스나 트럭, 승용차, 당나귀가 끄는 수레, 낙타를 이용해서 그는 중국인들의 전설적인 조상인 황제(黃帝)의 무덤에서 융성했던 고대 항구 안티오크까지 여행했다. 이 여행이 그가 40년에 걸쳐 한 여행 가운데 아마 가장 어렵고 야심적인 여행이었을 것이다.

실크로드는 아시아의 넓은 지역을 가로지르면서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긴 광대한 네트워크이다.

실크로드를 따라 여행하면 교역과 군대 이동의 통로뿐만 아니라 사상과 종교, 발명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풍요롭고 놀라운 과거와 더불어 격동의 대륙인 아시아의 오늘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콜린 더브런의 여행기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그의 문장의 아름다움이다. 또다른 특징은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로 하여금 그에게 말하도록 하는 그의 재능이다.

<살아 있는 길, 실크로드 240일>에서 그는 갖가지 모습의 이슬람 국가들과 인민들을 만난다. 또한 문화혁명 후에 변화된 중국도 다루고 있다.

과격한 민족주의와 불만이 서린 국경선도 다룬다. 진정한 경계선은 정치적으로 그어진 경계선이 아니라 종족과 인종, 언어와 종교가 만드는 경계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현대를 맞아 변화하고 있는 구세계에 대한 장엄하고 중요한 기록이다.

<이순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김형준, 전도근 (지은이) | 무한

이순신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에는 언제나 희망과 에너지가 있다. 그것은 이순신이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준 희망은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요, '우리 모두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메시지였다.

희망의 리더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개개인에게 관심을 기울여 조직 전체의 놀라운 성과로 이끌어낸다.

그들은 또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정관념과 잘못된 관습에 맞서 새로운 체계와 패러다임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새로운 체계와 패러다임을 세상에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로 비전을 제시한다.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힘든 지금, 희망의 리더 이순신의 지혜와 용기, 비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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