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차트글로벌, 8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입력 2022-1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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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p2eAll’ 해외서 두각

(사진제공=시큐차트)

시큐차트글로벌이 시리즈A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900억원을 인정받아 8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BNK캐피탈, 코엔트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019년 설립한 시큐차트는 에버스핀의 자회사로 피싱 방지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등 사업을 전개 중이다.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시큐차트의 대표작이다. 페이크파인더는 정상 앱을 제외한 악성 앱의 접근을 막아 피해를 막는다.

또 최근 각광받는 SaaS 기반의 수익모델을 적용한 것도 투자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페이크파인더는 모회사 에버스핀을 통해 국내 주요 금융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1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 대형 금융사에서 활발히 운용 중이다.

시큐차트가 지난 3월 선보인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p2eAll’은 동남아, 남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출시 반년 만에 MAU 20만 명의 유입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해당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 DeFi, 메타버스 등 정보를 큐레이션 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클레이튼(Klaytn) 등 메인넷(Mainnet) 시장의 주요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영빈 시큐차트 공동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빙하기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탄탄히 다져온 기술력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창민 공동대표는 “새로운 트렌드와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더욱더 빠른 성장을 주도해 차세대 유니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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