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협회, 이현세 작가 공로상…“표현의 자유 수호 애써”

입력 2022-11-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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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작가 (사진제공=웹툰협회)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22회 만화의 날을 맞아 공로상에 이현세 만화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만화의 날은 1997년 제정됐다. 사전심의를 예고하며 표현의 자유가 억압을 받자 만화인들이 서울 여의도에서 궐기대회를 시작한 11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현세 작가는 당시 ‘천국의 신화’ 필화 사건을 겪으며 벌금으로 약식 기소됐다.

당시 이 작가는 사건을 벌금으로 끝낼 수 있었지만, 동료와 후배들의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6년 동안 법정 투쟁을 진행, 무죄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웹툰협회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 수호에 공로가 큰 만화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위한 범 만화인의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이번 공로상의 의미”라고 전했다.

공로상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국민 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시상식 없이 작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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