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나흘째 반등 1283.75(6.78P↑)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 지속에 힘입어 나흘째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6.78포인트(0.53%) 오른 1283.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미 증시가 고용지표의 악화에도 성공적인 G20회의와 FASB의 시가평가 회계기준 완화 등의 재료를 반영하며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이날도 상승 출발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기술적으로 단기 급반등에 따른 저항대에 놓여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개장 30여분 만에 하락 반전하며 조정 장세를 연출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 지속으로 재차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말을 앞두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꾸준히 쏟아지면서 상승 탄력은 저하됐다.

오후들어서도 지수 반등 기조는 지속됐지만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줄지 않고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수 방향은 여전히 위쪽을 유지했고 장 후반까지 이러한 흐름을 유지하며 장을 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도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추가 반등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이며 증시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4735억원, 367억원 나란히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28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3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68억원 순매수를 기록함에 따라 이날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유통, 운수창고, 음식료 업종이 모처럼 2%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고 기계, 철강금속, 은행, 건설 업종 등도 1% 이상 나란히 올랐다.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증권, 운수장비 업종 등은 1% 전후로 내렸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신한지주가 4% 이상 강세를 보였고 KB금융도 2% 이상 오름세를 시현했다. SK에너지, POSCO, 현대차,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도 1% 전후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KT&G가 3% 이상 떨어졌고 SK텔레콤, 한국전력, LG 등이 1% 내외로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한 39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424종목이 내렸다. 67종목은 보합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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