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전 의원, ‘낙하산 논란’ 속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

입력 2022-11-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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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 (사진제공=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낙하산 논란 속에 전문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날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74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이은재 전 국회의원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오는 2025년 11월 1일까지 3년간이다.

이은재 신임 이사장은 건국대 행정학과와 같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클레어몬트대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개발학과장, 행정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부동산대학원 설립 및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국토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건설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행안위원, 국회운영위원, 윤리특위위원, 여성가족위원, 법사위원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이후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을 지낸 후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예결위원, 사법개혁위원, 정보위원, 법사위원을 맡았다. 전문건설업계는 이 신임 이사장이 재선 의원의 경륜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업계를 위한 법 제도 개선에 힘써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다양한 국정 경험과 정부 여당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조합원께서 처한 현안 타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학적 예측 시스템 등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출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건전성을 중점에 두고 전문조합을 경영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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