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새벽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압사사고로 146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hyunho@)
경찰은 30일 총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54명이라 집계하며 이 중 15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여성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 사망자가 154명으로 집계됐다며 미확인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153명은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다.
경찰의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 154명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 이 중 외국인은 14개국 26명이다.
이는 소방당국의 발표와 차이가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153명이 숨졌고 이 중 외국인은 2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