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현 주가 절대 저평가 수준 ‘매수’-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3일 두산에 대해 현 주가는 절대 저평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이영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주가는 그룹의 유동성 이슈로 급락한 부문이 크고, NAV 대비 할인율이 과도하게 벌어졌다"며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의 안정화로 계열사들의 유동성 우려가 해소되고 있음이 시장에서 인정되는 경우 두산 기업가치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그룹 계열사 관련 실적 및 유동성 이슈는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상황"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건설, DII 4사의 실적은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 글로벌 경제의 안정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의 발전설비 사업이 중장기 성장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이머징 국가의 경제성장과 중동지역의 도시화로 전력수요 및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천연가스, 석탄 및 원자력 발전설비의 발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도 발전부문이 수요 및 실적이 가장 강한 섹터였고, 발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그룹 주력사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추이에 따라 두산의 기업가치의 중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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